•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판매이슈 없는 손보업계…영업 빙하기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09 21:13 최종수정 : 2014-07-10 02:38

장기 신계약 100만건 급감, 영업조직 위축도 한몫

판매이슈 없는 손보업계…영업 빙하기
보험사의 신계약이 대폭 줄었다. 신규 보험가입이 감소한다는 의미인데 특히 장기손해보험의 감소폭이 100만건이나 돼 심상치 않다. 지난해는 연초에 제도변경 등 판매이슈가 있었지만 올해는 별다른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손보사 장기보험 신계약은 326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만건 이상 떨어졌다. 생보사들 역시 신계약은 692만건으로 29만건 넘게 감소했지만 손보에 비해선 하락폭이 점진적이다.

세부적으로는 상위 3개 손보사(삼성, 현대, 동부)가 236만건에서 165만건으로 급감했다. 100만건이 넘던 삼성화재가 60만건대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생보 빅3(삼성, 한화, 교보)의 경우 256만건에서 242만건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신계약이 감소했다는 것은 새로운 보험가입자들이 줄었다는 뜻인데 그만큼 영업이 부진하다는 의미다. 특히 손보사의 주력인 장기보험 신계약은 감소폭이 상당히 크다.

손보업계는 올해 연초에 별다른 판매이슈가 없었던 점을 신계약 급감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세법개정, 실손보험 제도변경 등 절판마케팅 이슈로 인해 신계약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세법개정으로 월적립식 저축성보험의 비과세 요건이 5년 납입, 10년 유지로 바뀜에 따라 자산가들이 장기저축성보험에 월납형태로 많이 들어왔다”며 “또 4월에는 실손보험 개편을 앞두고 절판마케팅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생보사도 비슷한 이유다. 다만 절판상품이던 즉시연금은 초회보험료로 따지면 감소폭이 크지만 건수로 보면 하락세가 손보사만큼 가파르지는 않다.

한편으로는 영업조직의 위축이 신계약 급감에 일조했다는 견해도 있다. 생·손보를 막론하고 전속설계사의 수가 계속 줄고 있는데 손보는 지난 한 해 동안 6000여명, 생보는 1만3000여명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입 설계사 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이탈하는 설계사는 많아지니 전속채널 전반이 위축되는 추세”라며 “생명보험 및 장기보험은 구조가 복잡하고 기간이 길어 설계사채널에 주로 팔리는 상품이라 설계사 수 감소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