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판매되는 이 상품은 1년제 연2.5%, 2년제 연2.7%, 3년제 연2.9%의 기본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통일희망 메시지 작성시 연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희망우대이율'과 드레스덴선언을 기념한 가입기간이 길면 더 많이 우대하는 '통일물결우대이율'도 준다. 통일물결 우대 폭은 1년제 연0.1%포인트를 비롯해 2년제 연0.2%포인트, 3년제 연0.3%포인트다.
여기다 이북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통일부(또는 통일교육원) 통일캠프 수료자 또는 어린이와 기자단, 개성공단 입주업체 임직원, 통일부허가법인 임직원이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연0.3%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실천우대이율'이 마련됐다.
이 모든 우대 이율을 다 누리면 3년제 기준 최고 연3.6%의 이율을 누릴 수 있다.
'KB통일기원적금'은 만기이자(세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비용으로 대북 지원사업, 통일 관련단체 등에 기부금으로 출연한다.
국민은행이 온 국민과 대한민국 통일 실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는 상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통일의 꿈을 함께 하면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상품을 개발했다"며 이 상품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한 몫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