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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경영권, 9월 공고·11월 입찰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06-23 09:06 최종수정 : 2014-06-23 13:55

경영권 지분30%-투자목적 경쟁입찰 이원화
"연내 최종입찰대상자 선정 민영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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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민영화 대상 가운데 최후로 남은 우리은행 매각은 7,8월 두 달 동안 기업설명회 등으로 시장수요를 끌어올린 다음 9월에 매각 공고한 뒤 11월 입찰에 나서는 일정이 추진된다.

경영권 매각에 이르는 지분 매각의 경우 내년 초 본입찰에 들어간 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단 경영권 인수 수요와 투자차익을 원하는 재무적 투자 수요 등 자본시장 투자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파는 지분 30% 매각과 나머지 예금보험공사 지분 27%에 대한 희망수량 경쟁입찰은 분리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3일 아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 30%의 경우 매각공고→예비입찰→실사·가격협상→금융위 승인 및 종결 등의 절차를 따른다.

투자차익 목적의 재무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27% 지분 매각은 개별적으로 최소 0.5%부터 최대 10% 지분까지 희망수량 만큼 가장 높은 값을 써낸 입찰자 순으로 지분이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경쟁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다만 이 경우 주식시장에서 매입하는 것보다 이번 경쟁입찰 매력도를 더 높이기 위해 낙찰받는 1주당 0.5주의 콜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가가 올랐을 경우 차액을 누리고 빠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의 입찰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과정이 순조롭게 끝나면 국내 은행권에서 정부계 시중은행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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