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재단 유석쟁 전무, 강남성심병원 이열 원장, 유재명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 투병중인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최저생계비 기준 2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의 입원·수술비, 외래치료비 및 검사비, 희귀의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질환은 정부가 의료비를 지원하는 142종과 미지원 질환 274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의료비는 협약병원 사회복지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66개 종합(대학)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1669명의 환자에게 약 35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희귀난치성질환은 평생 치료해야 하지만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 재단과 병원의 협력을 통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