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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198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사회에 나와 1986년부터 금융팀장을 맡는 등 1998년 상업·한일 합병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을 때까지 금융경제 정책 및 제도 도입 등에 큰 기여를 했던 인물이다.
상업·한일은행이 한빛은행으로 합병한 뒤인 2000년엔 대한투자신탁 사장을 맡았다가 2001년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에 한빛은행 이름을 우리은행으로 바꾸면서 경력에는 한빛은행장과 우리은행장 둘 다 남기면서 당연직으로 우리금융지주 부회장을 겸직했다.
임기를 마친 뒤엔 2004년부터 임기 4년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으며 2012년엔 우리금융 민영화가 추진되자 인수에 뛰어들기 위해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회장을 맡았다. 하는 등 이론과 경험을 갖춘 금융전문가다.
국책연구원 전문인력으로서는 물론 장관 자문관, 금융개혁위원회 멤버로서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업적을 쌓은 바 있다.
수출입은행과는 지난 1996년 수출입은행의 최초 장기발전 계획인 '2000년대를 향한 수출입은행의 발전방안' 연구 용역을 총괄 수행한 인연이 있기도 하다.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삼선고와 서강대 수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인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그리고 미국 퍼듀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