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화재, 영업용·업무용 車보험료 인상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3-06 10:52

16일부터 영업용 10%, 업무용 3% 상승

삼성화재가 영업용과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오는 16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료 인상을 놓고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던 나머지 손보사들도 가격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최근 자동차보험료에 대한 자체 요율검증을 마치고 오는 16일 이후 계약부터 영업용 차량은 10%, 업무용 차량은 3%의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수익을 얻는 차량이며,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차량을 말한다.

삼성화재는 특히 영업용 차량의 손해율이 80~90%대로 지속적으로 높아져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FY2013(2013년 4월~12월) 삼성화재의 영업용 차량의 손해율은 92.8%, 업무용은 8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손보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업계 전체의 영업용 차량 손해율은 2011년 88.6%, 2012년 93.0%, 2013년 98.3%로 매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적정손해율이 77%인 점을 감안하면 20% 이상 높은 손해율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영업용과 업무용은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25% 정도로 손해율이 80~90%대로 높아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며, “보험료 조정을 하지 않으면 나머지 75%를 차지하는 개인용 자동차 계약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떠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손해율 악화로 인해 최근 중소·온라인사들을 중심으로 보험료 인상을 위한 보험개발원 요율검증 요청이 있었지만, 당국이 대형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 억제를 촉구하면서 중소형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사실상 어려워졌었다. 보험료를 올릴 경우 가격경쟁에서 밀린 중소형사들의 고객이 대형사로 옮겨가 수익악화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개발원 요율검증 대신 자체 선임계리사를 통해 요율을 책정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 동부, LIG, 메리츠 등 여타 대형사들의 보험료 인상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