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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2] 보험업, 고속성장 힘들어도 나름 길 찾아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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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02 21:15 최종수정 : 2014-03-05 21:56

‘3저1고’ 이어 ‘3화’로 가능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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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는 지속적인 저금리가 성장에 발목을 잡은데다 역마진 위험이라는 시한폭탄을 털어내지 못한 채 안고가고 있다. 세제혜택 축소로 인해 저축성보험 성장이 폭락하고 고령화에 따른 사회안전망 역할로 인해 저가의 고보장상품을 개발하라는 압박과 RBC 등 규제강화 및 감독환경 변화로 이어져 재정부담 역시 높아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또한 고성장을 이끌었던 저축성보험이 저금리에 한풀 꺾여 판매량이 급속히 줄어들었다. 이제는 예전 같은 고속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데 보장성을 중시하며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는 있지만 자동차보험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일반보험은 도무지 활성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생·손보 모두 새로운 먹을거리는 적은 상태에서 당면과제만 늘어나는 난국이라 타개할 방법을 찾기 힘들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보험시장의 고성장은 물 건너갔을지 몰라도 새로운 시대적 요인들이 기회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미 유명해진 ‘3저1고(저금리,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와 새로 포함된 ‘3화(양극화·국제화·스마트화)’가 그것이다. 3저1고는 이미 유명한 모토다. 저금리로 자산운용에 어려움이 커지자 발전설비, 부동산, NPL(부실채권) 등 다양한 대체투자 시장을 찾아다녔다. 저성장시대를 맞아 저축성보다는 고마진의 장기인보험이 조명을 받았다. 저출산에 따라 한자녀 가정이 많아지자 어린이보험이 수혜를 보고 있으며 미래고객 확보에도 효과적이다.

또 경제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보험에도 저가상품은 인터넷채널 활용이, 고가시장은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가 양립하고 있다. 해외환자 유치업무가 수월해지자 관련된 상품들이 쏟아질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보험가입 및 보상업무도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원클릭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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