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수은 및 국회, 언론, 기획재정부, KOICA, NGO 등 다양한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개발원조 이론부터 국제개발협력 동향까지 ODA에 관한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선 참가 대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발협력 케이스 스터디 모의 국별협력전략 수립, 개발협력 사례에 관한 그룹토의인 ODA 100분 토론, 그리고 공적개발원조를 퀴즈형식으로 풀어보는 도전 ODA 골든벨 등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생생한 지식 습득의 시간이 마련됐다.
남기섭 수은 전무이사는 캠프 개막식에서 “젊은 인재들이 장차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돼 벌써 8회째를 맞이하는 EDCF 대학(원)생 캠프는 평균 참가경쟁률이 5대 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5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