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보재단과 세브란스 병원은 어려운 여건에서 투병중인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생보재단의 지원으로 2008년부터 6년간 루게릭병, 척수성 근위축증, 척수손상 등을 겪고 있는 희귀 신경근육질환자들을 위해 호흡재활전용병실, 상담 및 방문간호 서비스, 호흡재활 정기검진비 지원, 심리 및 정서치료를 위한 ‘인문학교실’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 협약식에 이어 축하행사도 열렸다.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해 대학교에 입학 및 졸업하는 호흡재활센터 환우들을 축하하는 행사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이 자리에 참석한 희귀난치성 환우들의 새로운 출발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과 병원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환우 가족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