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특성화고 재학생 인턴십은 고졸 우수인재를 조기 확보하고 소외 및 취약계층 자녀에 대한 취업기회 확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시중은행권 최초로 실시됐다. 인턴십 대상자 선발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조손 가정, 장애인 부모 등 소외계층 가정의 출신의 인턴지원자에게는 인턴십 수료후 장학금도 지급해준다.
이번에 선발된 36명의 인턴십 학생들은 방학기간인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다양한 금융업무 전반에 관한 지식, CS 교육은 물론 일선 영업점 배치를 통해 예비 금융인으로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 중 우수 인턴으로 선정된 학생은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이 은행 오상영 경영지원그룹 전무는 “아직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이지만, 인턴십 합격자들은 KEB의 소중한 미래 인적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실시된 ‘제1회 특성화고 재학생 인턴십’ 수료자 58명 중 13명이 외환은행에 입행했으며, 이 외 32명의 수료자도 타 은행을 포함해 금융권에 입사했다.
▲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소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을 방문한 외환은행 ‘제2회 특성화고 재학생 인턴십’ 선발 학생들이 신경연 외환은행 트레이딩부 과장으로부터 외환 딜링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