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연 신임 운용지원팀장은 한국투자신탁증권과 씨티은행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KIC 운영지원팀에서 근무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KIC 설립 이후 최초 여성 부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김 신임 팀장은 “숫자를 다루는 운용지원 업무 특성상, 투자부서들과의 소통 등 섬세하고 꼼꼼한 면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하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KIC에 훌륭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여직원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부서에서 더 많은 여성 관리자들이 탄생하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KIC의 여직원 비율은 지난 2011년 23%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27.3%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차장과 부장 등 여성 관리자 비율도 13%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KIC는 채용 및 직급·승진 등에 있어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으며, 출산 및 육아 등에 대해서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2단계 승진을 가능하게 하는 등 인사제도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