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지난 25일 본부 부서장 인사에서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부서장(수탁업무부장)으로 문갑석 전 경남 삼천포 지점장<사진>을 발탁했다.
문갑석 신임 수탁업무부장은 지난 1980년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주로 경남 사천, 삼천포 등의 영업점에서 근무하면서 뛰어난 영업능력과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006년 상반기에는 '수신추진 그랑프리상'을, 2008년과 2009년 두해 걸쳐 업적평가 우수 표창을 수상하면서 농협은행 내 여성리더로 꼽히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한 안병서 영업부장, 원종찬 공주시지부장, 오두희 종로지점장 등 일선 영업점장 11명의 성과를 바탕으로 본부 주요부서장으로 발탁했다.
김주하 신임 은행장은 “협동조합의 가치를 지켜가면서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현장마케팅 능력 우수자 위주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