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학교는 지난 2004년 9월 북한 이탈 청소년 교육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0년 3월 국내 최초로 학력인정 대안학교(고등학교 과정)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 8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외환은행나눔재단은 2011년부터 북한 이탈 청소년의 영양 관리를 위한 아침식사 급식과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체육 활동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권택명 외환은행나눔재단 상근이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북한 이탈 청소년 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사회 통합 및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들의 심신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북한 이탈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자녀의 미래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