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 1차 시험은 4월 27일에 시행된다.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은 8월 30일과 8월 3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며 손해사정사 2차 시험은 8월 31일, 보험중개사 시험은 11월 9일에 시행된다.
2014년부터 보험계리사 시험이 전면 개편돼 과목별 합격제도가 도입되면서 선발예정인원 제도가 폐지된다.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은 과목별 합격제도 도입으로 1차 시험에 합격한 해를 포함해 5년간 응시를 할 수 있다. 5년간 5과목 모두 60점 이상 득점하는 경우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손해사정사 선발예정인원은 올해와 같은 460명이 유지된다. 손해사정사의 종류와 업무구분, 시험과목 등 손해사정사 시험제도가 전반적으로 변경돼 시행되는 만큼 시행 초 손해사정사의 원활한 수급, 시험응시자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 안정적인 시험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2015년 1월부터 독립손해사정사에 대한 보조인수 규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면서 손해사정사의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전년도와 같게 유지할 계획이다.
손해사정사 2차 시험은 매 과목 100점을 만점으로 해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경우 합격자로 결정한다. 다만 같은 점수를 득점한 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하는 경우 매과목 40점 이상 득점한 자 중 전 과목 총득점에 의한 고득점자순으로 선발예정인원 범위 내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제37회 보험계리사와 손해사정사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내년 1월 10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에 공고된다. 제20회 보험중개사시험 시행계획은 내년 8월 8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