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시엔젤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70명의 위시엔젤(13기)은 내년 2월 18일까지 60여명의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 기쁨을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09명의 대학생들이 460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소원 성취라는 선물을 전했다. 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 기간에 모집하고 있으며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지난 십여년간 소원을 이룬 환아들은 소원성취의 경험을 통해 절망에서 희망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가장 중요한 후원 기업으로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돕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기업 차원의 후원금 외에도 자율적으로 신청한 푸르덴셜생명 임직원의 급여 중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푸르덴셜생명 임직원과 라이프플래너들은 자원봉사자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는 데 동참하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