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에게 중고PC를 보급해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시그나재단은 라이나생명이 지난 달 교체한 PC본체 약 2700대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기증했으며, 이들 PC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고사양화(양품화)한 후 경로당 및 노인정보화 교육 시설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 외에 시그나재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겸해 정보격차사업에 필요한 PC의 안정적 수집 및 정보격차해소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중고PC 내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글로벌 보안툴과 국정원인증 데이터삭제 프로그램 등으로 1, 2차에 걸쳐 데이터를 삭제해 정보유출 방지에도 철저를 기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정보격차로 소외되는 계층을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정보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