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은행, 호주 시드니 지점 인가 취득

이나영

webmaster@

기사입력 : 2013-12-18 10:20

호주현지법인 지점으로 전환 영업력 확장 기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호주 금융당국(APRA)으로부터 기존 환은호주금융회사(KEB Australia Ltd., 이하 '호주 현지법인')를 호주 내 예금수취가 가능한 지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ADI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환은행의 ADI 라이센스 취득은 지난해 12월 31일 신청서를 접수한 후 1년 만에 취득한 것으로 현지 금융당국의 라이센스 심사에 통상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승인을 받은 것이다.

지난 1977년 6월 국내은행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86년 7월 종합금융회사 형태의 현지법인 설립 및 27년간 호주 내 유일한 한국계 금융기관으로 한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력을 호주 금융 당국으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라고 외환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호주 현지법인의 지점전환은 기존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제약에서 벗어나 모행으로부터 원활한 자금지원, 모행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현지 자금조달 및 현지 외국계은행으로서 수신업무 추가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현지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금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상품경쟁력 제고 및 영업력 확장이 기대된다.

외환은행 시드니지점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호주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은행으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기반과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현지기업 앞 보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현지의 상황에 맞는 밀착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성장가능성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