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16일 정기인사 결과를 발표하며 대외협력담당 임원인 신용길 사장이 물러난다고 밝혔다. 신용길 사장은 지난 4월 이뤄진 인사개편에서 1년간 임기가 연장됐으나 최근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내년부터 회계연도가 변경됨에 따라 신 사장의 임기가 올해까지로 되어 있다”며,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재무관리학 박사과정을 거쳐 1992년 교보생명 재무관리팀장으로 입사했다.
이어 기획조정부 이사와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영업본부장,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를 거쳐 2008년부터 교보생명 사장을 지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