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의 경우 특약을 없애고 기본에 충실한 저렴한 가격의 종신보험을 판매해 월평균 1만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KDB생명은 종신보험의 보장자산중 일부를 건강보험과 적립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대형사들의 암보험 출시도 이어졌는데 한화생명은 암 보장과 함께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사망과 암을 동시에 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알리안츠생명은 매월 스텝업 기능을 적용해 보증을 강화한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해 연금가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손보사들은 한창 인기몰이를 했던 통합보험을 진화시켜 개인맞춤형 보험상품으로 탈바꿈 시키는가 하면, 치매보장을 특화하거나 암보장 니즈를 반영해 횟수에 제한 없이 암진단금을 지급하는 등 환경변화와 고객니즈에 맞춘 특화된 상품들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통합보험의 특성과 함께 보장의 개별가입으로 개인맞춤형 통합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켰으며, 한화손보는 온가족의 상해, 질병, 사망, 의료비, 운전자비용 등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증권으로 보장해주는 종합보험으로 대표상품의 자리를 지켰다. 농협손보 역시 다양한 위험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종합보험을 선보여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횟수에 제한 없이 암진단 시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을 선보여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생·손보업계 모두 ‘고령자’들의 니즈를 주목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간병보험과 고령자 암보험, 시니어 보장보험 등을 출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