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서 향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한동우 회장은 “이번에 회장 후보로 추천되셨던 분들은 인품 뿐 아니라 자질과 능력에서도 훌륭하신 분들”이라며 “오늘 이사회에서 저를 추천해 주신 것은 지난 3년 간의 성과와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와 같은 여신 위주의 운용뿐만 아니라 투융자복합상품 또는 다양한 대체투자에 대한 학습과 실행을 통해 고객자산 및 보유자산의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산배분이라는 금융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고객과 기업들이 성장하고 성공하는 것을 도와주고, 사회 전체의 효용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또 다른 금융의 본질적인 역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금과 투자가 필요한 고객과 기업들에게 적재적소에 제공함으로써 국가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경제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가 쏟는 건전한 에너지가 축적되어 후배들에게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신한금융그룹이 되도록 모든 힘을 모아 주어진 소명을 완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