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 총 4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10쌍을 대상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인 이순우 회장은 주례를 통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으며, 가족, 친지, 내빈 등 하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순우 이사장은 이날 주례사를 통해 “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나라 최대 금융그룹인 우리금융그룹 全 계열사에서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과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