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해설서를 발간 이유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들이 불법·부실 자산이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경우뿐 아니라.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잘못 해석해 보유자산의 건전성을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재무재표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경영건전성 비율이 하락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해설서에는 경영진단 등 검사과정에서 확인된 다양한 자산건전성 착오분류 사례는 물론 그 동안의 자산건전성 분류와 관련된 행정지도 및 저축은행 업계의 건의내용 등이 포함됐다. 대손충당금 적립은 물론 대손상각업무와 관련된 업무 역시 포함함으로써 경영건전성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참고가 되도록 구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자산건전성을 분류할 때 명확하고 일관된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해 저축은행이 공시하는 BIS비율 등 각종 경영건전성 지표의 신뢰성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계법인들의 저축은행에 대한 회계감사 등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해설서를 800여부 발간해 91개 저축은행에 배포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