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필리핀 금융당국의 1개국 1은행 원칙에 따라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필리핀에 진출한 은행으로, 지난 1983년 5월 마닐라에 첫 현지지점 개설 후, 올 9월 클락지점 신설 등 2곳의 현지 영업망을 통해 양국간의 경제협력 및 민간교류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올 10월 말 현재 국내거주 필리핀 근로자는 약 2만 5천명이며 이중 약 30% 정도가 외환은행을 통해 본국으로 급여를 송금하는 등 외환은행과 필리핀은 소중한 인연을 맺어 왔다.
이러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외환은행은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국가 재난사태를 선포한 필리핀에 재건과 복구를 위해 이번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을 긴급하게 마련했다.
이번 금융지원 방안에 따라 국내에서 필리핀에 복구지원 기부금을 송금시 전신료와 송금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고, 국내 체류중인 필리핀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급여를 송금할 때에도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필리핀 기업과 거래하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태풍피해로 인해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입금이 지연될 때, 매입일 혹은 만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부도유예기간을 연장 처리한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지점을 통해 긴급 구호 성금 미화 23만 5천불(한화 2억 5천만원 상당)을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외환은행의 이러한 작은 노력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재건과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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