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펀드는 호주 및 뉴질랜드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국내 정책금융기관과 호주 정부가 공동 출자 및 운용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최초의 협업모델로서, 국내 운용사(KTB PE)와 호주 운용사(QIC)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QIC가 보유한 호주 내 네트워크와 투자경험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 활용을 통해 사업기회 확보와 해외진출 이후 사업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펀드결성으로 투자기업은 이자부담이 큰 대출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가치 상승을 공유하는 투자방식의 자금 유치뿐 아니라 현지 투자전문기관인 QIC의 지원으로 부족한 해외 사업경험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협력펀드(Global Cooperation Fund)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공사가 올해 해외 정책금융기관, 국부펀드 등과 공동으로 결성한 펀드로, 3월 운용사 선정공고 후 중동, 중국 등의 주요 기관과 공동 투자펀드를 구성 중에 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