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구촌사랑나눔은 1992년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상담 및 쉼터운영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번 농협카드 공익기금은 (사)지구촌사랑나눔이 설립한 지구촌학교에 전달돼 교실 증축 및 옥상개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촌학교는 교육청으로부터 인가받은 국내 최초 다문화대안 초등학교로서 일반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위탁형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지구촌학교는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교실 증축 및 강당 개조가 시급했는데 이번 공익기금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지구촌학교 통학버스 지원에 이어 올해는 교실 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들의 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공익기금을 통해 우리 주위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