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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인수전, ‘지각변동’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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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1-06 22:08

파인스트리트 최고 인수가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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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인수전이 사모펀드가 유력인수후보로 떠오르며 금융지주사의 Big2 경쟁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당초 국내 1, 2위를 다투는 양대 지주사 수장들이 비은행사업강화 차원에서 우투인수의지를 밝힌데다, 인수자금여력도 풍부하다는 점에서 이들 Big2의 맞대결이 점쳐졌다.

하지만 예비입찰마감결과 파인스트리트가 공격적으로 인수가격을 제시하면서 유력인수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예비입찰에서 인수가격을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약 1조1000억원으로 제시한 반면 파인스트리트는 이보다 수천억원이나 많은 1조 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3000억원이나 많은 인수금액으로 Big2를 완전히 압도한 것이다.

이번 예비입찰 결과를 놓고 보면 우리투자증권은 파인스트리트가 품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매각을 주도하는 금융당국이 공적자금회수 극대화원칙에 따라 가격이 주요 기준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BIG2의 경우 이에 맞서 인수가격을 상향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요인이다. 먼저 이사회의 눈치를 봐야 하는 KB금융지주는 적정가격 이상으로 인수가격을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NH농협금융지주도 예측가능한 가격밴드내에서 최종인수가격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부실자산을 찾아 인수가격에 반영하는 기업실사의 특성상 최종입찰에서 인수가격이 상향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문제는 파인스트리트의 자금조달 능력을 얼마나 신뢰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계열 4개사와 우리F&I, 우리파이낸셜에 대한 최종입찰대상자를 이르면 이달 안에 발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 최종매각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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