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며, “국내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뿐만 아니라 국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험산업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객중심의 보험전문 서비스기관 달성을 위한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 원장은 우선 “고객중심의 금융정보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 보험산업의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객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를 다각화 하는 한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러한 과제 수행을 위해서는 참조위험률 산출을 확대하거나 필요통계를 집적·제공해 보험사를 지원하고, 리스크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향후 보험사가 직면한 리스크변동 요인분석 및 적절한 관리방안 제시 등 보험회사에 대한 리스크관리 컨설팅까지 가능하도록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