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올 순익 2조클럽 전멸 확실시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3-11-03 18:56

3분기 누적 신한지주만 1조 5천억 넘겨
충전이익 감소율 KB·신한 10%대로 선방

은행권 상장 대형 금융사 실적 발표가 지난 1일로 마무리 된 가운데 올해 당기 순익 2조원이 넘는 곳이 한 군데도 없을 것이 유력시 된다.

전문가들은 올해처럼 기업 여신 위험이 급팽창하는 때일수록 이익창출력을 따질 때 충당금적립전 이익(이하 충전이익) 수준으로 비교 분석하는 게 유용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가 이 부문에서 돋보이고 있다.

순익 2조 클럽 전멸 전망은 사실, 1일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 발표 전에 예견됐던 일이다. 부실 대기업 여신이 많은 우리은행을 주력자회사로 둔 우리금융이나 중소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기업은행이 다른 경쟁은행보다 선전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금융은 이자이익이 6.02% 줄어든 4조 6340억원에 그쳤고 비이자이익은 38.52%나 줄어들며 1조 630억원에 머물렀다.

덕분에 충전이익 역시 2조 9510억원으로 22.89%나 쪼그라 들었다.

기업은행 또한 이자이익이 6.87% 줄어든 2조 9486억원이었고 비이자 이익은 70% 이상 줄어든 60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누적 1조원 넘어선 충전이익이 6455억원으로 줄어든 것이 정상적인 모습. 이에 따라 이자이익 감소율을 7%대로 나란히 방어해 냈던 KB금융과 신한지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뽐냈다.

KB금융은 이자이익 4조 8775억원과 비이자이익 7819억원에 힘 입어 충전이익 2조 700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는 이자이익 4조 9050억원과 비이자이익 1조 2310억원을 바탕으로 충전이익이 은행권 유일하게 3조원을 웃돌았다.

특히 신한지주는 기업금융 비중이 대형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국민은행을 주력으로 둔 KB금융이 거둔 당기순익 1조 414억원보다 크게 웃도는 1조 5590억원을 남겼다. 그럼에도 신한지주는 4분기 순익으로 연간 2조원을 넘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4분기 충당금을 집중해서 쌓아 왔던 은행권 패턴을 감안할 때 신한지주 대손비용이 크게 줄거나 쌓아 놨던 충당금이 정상화해서 되돌아 올 일이 거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