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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마로 유통업 카드사용 ‘시원찮네’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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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0-24 11:52 최종수정 : 2013-10-24 17:26

백하점 하락, 편의점 증가
일반음식점 호조, 주유소는 재미못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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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마로 유통업 카드사용 ‘시원찮네’
외식물가 상승에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로 증가로 일반음식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유소 업종은 장마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유가하락 등으로 낮은 증가율 기록했다. 유통업종은 폭염과 장마 등으로 카드사용 증가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및 주유소 등 상위 10대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74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해 전체카드 승인금액의 54.1%를 차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음식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3분기 16조5240억원 올해 2분기 17조7400억원, 3분기 18조2120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외식물가 상승에 더해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유소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2조2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여름휴가로 판매량이 증가하기는 했으나 장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유가하락 등으로 증가율 자체는 낮다.

그 밖에 대형할인점(6.9%), 슈퍼마켓(4.4%), 백화점(-8.6%), 편의점(32.2%)과 같은 유통업종의 평균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4.8%로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5.2%)보다 낮으며 다른 업종에 비해서 비교적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형할인점 업종은 폭염으로 인해 가전제품 판매가 늘었으나 수산물 판매감소 등으로 6.9%의 비교적 낮은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보였다. 편의점 업종은 꾸준한 카드사용 증가와 전년대비 강수량 증가로 인한 우천상품 매출증가로 32.2%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일반음식점 업종은 외식물가 상승과 외식문화 확산으로 꾸준한 증가율을 보인 반면에 주유소 업종은 장마와 유가하락 등으로 여름 휴가특수를 못 얻었다”고 분석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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