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스템은 상품설명서 등의 종이서류 없이 태블릿 PC만으로 상품설계 및 고객등록은 물론, 적합성 진단, 전자서명 청약, 고객관리까지 보험가입의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설계사 대면채널에서도 ‘스마트 언더라이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고객 맞춤형 상품설계가 가능하다.‘언더라이팅’이란 보험계약의 인수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으로, ‘스마트 언더라이팅’ 기능을 활용하면 설계사들은 상품설계 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인수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해당 상품에 대한 가입 가능성을 바로 알 수 있어서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 기다림 없이 바로 대체상품을 제안 받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AIA생명은 ‘스마트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지난 2월 구축해 텔레마케팅 채널에서부터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 전자서명 청약시스템 오픈과 함께 대면채널 설계사들에게도 확대 실시하게 됐다.
AIA생명은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을 통해 영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반영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영업인력의 업무 효율성 역시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자청약을 통해 자필서명을 확보함으로써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해 고객민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