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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장 인선, 이사회 ‘주목’

김미리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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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19 08:01

문재우 회장 연임, 직무대행 등 설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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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 만료가 초읽기에 접어든 가운데, 후임 인선에 대한 어떠한 방안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어 이번주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기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도 꾸려지지 않아 일각에선 문 회장의 연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임보다는 차기 인선 전까지 직무대행 쪽으로 무게추가 실리고 있어, 같은 유관기관인 보험개발원과 다른 행보를 보일까 주목된다.

청와대발 관치논란으로 금융공공기관을 비롯한 전 금융권 인사가 미뤄지면서 보험유관기관장들의 인선은 뒷순위로 밀려났다. 비서진 개편으로 중단됐던 금융권 인사가 재개됐지만 지난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우리금융 계열사 인선이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굵직한 인사들에 밀려 보험유관기관들은 여전히 ‘기다리고만’ 있는 상태. 오는 26일 문재우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손보협회의 경우 관례상 임기 만료 3주일 전에는 회추위가 구성돼 차기 회장 선출 일정과 후보 추천 작업이 이루어졌어야 하지만, 앞서 해결돼야할 자리들이 남아있어 어떠한 제스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임기가 별로 남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기다려달라는 입장이어서 어찌할 수 없는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당장 임기만료가 코앞인데다, 회장 자리를 비워둘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주 후반에는 이사회를 열고 직무대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보험유관기관인 보험개발원은 차기 원장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퇴임 후 부원장 대행체제로 가게 되어있는 반면, 손보협회의 경우 정관상 차기 회장이 정해지지 않았을 경우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는데다 지금껏 이러한 사례가 없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연임할 가능성이 없다는 여론이 우세했으나 워낙 인선작업이 늦어지다 보니 문 회장의 연임 전망도 일각에선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우 회장은 2007년 7월 금융감독원 감사로 재직 후 재정부 선배인 이상용 손보협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010년 손보협회장직을 맡았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강영구 원장의 임기가 지난달 29일 만료돼, 권흥구 부원장의 대행체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금융권 인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권 부원장 대행체제의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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