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장정은 ‘5000Km의 물길, 5000년의 역사 … 대륙, 황하(黃河)에서 새로운 문명지도를 펼쳐라’를 주제로 8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황하의 하구 산동성 발해만에서 발원지 청해성 곤륜산맥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5000년 동아시아 문명에 깃든 삶과 문화의 터전을 탐방한다. 또한 서안 성벽 트래킹 등 자기극복체험과 함께 중국 학생과 현지교류 프로그램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대장정에 임하는 각오를 적은 부채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원들은 황하의 발원지, 중류, 하류를 상징하는 푸른색, 황토색, 초록색 부채를 흔들며 황하에서 동북아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은 올해 3만5000여명의 신청자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그동안 1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중국, 일본 등의 문화를 접했고, 향후에도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