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GG는 1950년 노인들의 건강·복지·권익 향상을 위해 창립돼 전세계 4만5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노인관련 학회로, 연구결과의 국제적 공유를 위해 4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IAGG 2013’은 제20차 대회로 1978년 도쿄 이후 35년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이 대회를 통해 △은퇴후 실제 삶의 모습 △건강, 여가, 필요자금 준비 방법 △제2의 일자리를 찾는 방법 등 노후 준비에 필요한 종합적인 해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생명 은퇴박람회 2013’을 개최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노후모습을 구체적으로 체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25일, 26일에는 생애설계 교육 프로그램 ‘Life Design 아카데미’를 통해 40대와 50대 등 은퇴를 앞둔 세대에 행복한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려 준다.
또 전문가들이 모여 노후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워크샵을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24일에는 ‘인생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우리나라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대해 논의하고 가정에서 제공받는 건강관리서비스 성공 사례를 살펴 본다.
25일 개최되는 워크샵은 ‘균형적인 노후설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경제적 측면과 사회활동, 가족 관계 등 비경제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 균형적인 노후설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아울러 제2의 커리어 계발에 대해 각국의 경험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25일 개최되며, 26일에는 ‘일할 수 있어 행복한 노후’란 주제로 은퇴 후 일자리에 대해 한국, 미국, 영국 3국의 공통 관심사와 경험을 공유하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삼성생명은 은퇴연구소 박기출 소장은 “세계 최고의 노인 관련 학회인 만큼 그 수준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우리나라 중장년층이 은퇴준비에서부터 실제 은퇴후 삶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