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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다가오는 100세 시대, 은퇴준비 어떻게?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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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09 17:43 최종수정 : 2014-02-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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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다가오는 100세 시대, 은퇴준비 어떻게?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더 이상 ‘100세 시대’라는 말도 낯설지 않다. 이처럼 평균수명이 늘어난데 비해 은퇴시점은 빨라지고 있어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 그러나 막연한 불안감만 있을 뿐 당장 여유가 없어서, 혹은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로 생각하고 은퇴준비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은퇴이후 40~50년을 준비해야한다는 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은퇴 이후를 계획하고 준비해야만 한다. 본지는 은퇴 후 보다 행복한 ‘인생 2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은퇴이후 삶을 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들을 통해 은퇴준비를 위한 간단한 팁을 전하고자 한다. 은퇴이후 고령자가 맞게 되는 리스크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장수리스크와 질병위험, 물가상승이 그것이며, 이를 위해 생활비와 의료비, 그리고 간병비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 생활비 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은퇴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보험상품이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필요하지만 재무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골든라이프 연금보험 III’를 추천한다. 이 상품은 ‘100세 보증형’을 통해 생존기간 내내 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조기사망하더라도 100세가 될 때까지 유가족이 대신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연금개시 후 재해장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연금개시 전에 보장계약(소득보상연금)선택이 가능하며, 재해장해가 발생하는 경우 매월 일정금액이 연금형태로 지급돼 소득감소에 대비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연금저축보험 ‘아름다운생활’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다양한 지급방법 중 개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연금저축공시이율Ⅰ(변동금리, 6월 현재 3.8%)을 적용해 연복리의 수익성을 노릴 수 있다.

특히 유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운용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 ‘스마트연금보험’은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준비는 물론 진단비 등 다양한 위험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만 55세부터 75세까지 연금개시 연령을 1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연금개시 전까지 상해·질병관련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망·후유장해, 진단비 등을 개인의 니즈에 맞춰 선택, 가입할 수 있어 연금과 위험보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으며, 상해사망·후유장해의 경우 연금수령기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 역시 유배당상품으로 연금부분 운용 실적이 ‘연금공시이율’을 초과할 경우 배당금이 발생해 매년 지급하는 기본연금에 더해 지급된다.

메리츠화재 연금저축보험 ‘노후생활지킴이보험’은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Ⅱ와 연동해 적립하므로 화폐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세제혜택과 계약자 배당에 따른 추가연금(증액연금, 가산연금)을 제공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본보험료 이외에 원하는 시기에 추가납입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어 연금을 증액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 Tip 이러한 연금저축보험은 연 최고 400만원까지 납입보험료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으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전문직, 자영업자,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연금 수령시 수령액의 5.5%를 연금소득세로 부담하게 되며, 이 경우 실제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초과하여 불입한 금액은 과세대상이 아니다. 또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만큼 중간에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의 22%를 기타소득세로 내야 하므로 중간에 해지하지 않도록 납입능력을 따져 보험료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해 노후를 준비하는 상품인 만큼 보험회사의 재무안정성과 대외 신뢰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납입기간이 긴 점을 고려해 가능한 빨리 가입하는 것도 좋다.

◇ “안전자산만으론 부족, 적극적 투자도 고려해야”

은퇴 후 풍족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도 고려해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은퇴준비를 위한 투자시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수준’을 꼽고 있는데, 향후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물가는 오를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현재 보장되는 금리만으로는 향후 금전적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변액보험이나 펀드, ELS(주가얀계형증권) 등을 통한 투자도 고려해볼만 하다.

특히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시장상황에 따른 펀드 변경이 가능하고 비과세 혜택, 연금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준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변액연금의 수익성에 안전성을 더한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변액보험에 안정성을 더한 ‘스마트Top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변액연금의 장점인 수익성을 추구하면서도, 수익률이 130%에 도달하면 고객이 원할 경우 ‘실적배당형’에서 ‘공시이율형’으로 연금을 전환해 안정적으로 적립액을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전환하지 않고 계속해서 실적배당형으로 적립액을 운용하더라도 연금이 지급되는 시점에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30%를 최저보증 한다. 연금개시 시점에서 적립액은 이미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보증해 주며, 고객이 장기요양 상태인 경우에는 ‘장기요양연금 전환특약’을 활용해 연금을 2배(최대10회)로 받을 수도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스텝업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스텝업 기능’을 통해 보험금 납입완료 후부터 매년 평가일 시점에 적립금 상승시 일정 한도 내에서 최저보증 수준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특별계정 운용실적이 좋을 경우, 실적보증형설계자금 개시시 보증금액이 총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2배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텝업 발생시마다 ‘오토 리밸런싱(적립금 자동재배분)’을 통해 리스크가 큰 주식형 펀드를 채권형 펀드로 변경해 안정성도 높였다.

◇ 질병 위험 높아, 의료비 보험은 필수

노후준비에 있어 생활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의료비다. 고연령으로 갈수록 질병이나 사고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의료비보장 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65세 이상의 경우 실손보험에 새로 가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현대해상은 질병이나 갑작스런 상해사고로 인한 치료비와 배상책임 등 각종 담보를 한데 모아 한 증권으로 보장하는 ‘퍼펙트N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기본계약 및 특약의 만기를 110세까지 확대했다. 상해후유장해는 물론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일당, 암진단 보장, 간병관련 보장, 운전자 비용손해 등 총 54종의 특약을 11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기본계약 외에 사망후유장해보장특약 25종, 진단보장특약 30종, 간병보장특약 8종, 입원보장특약 19종, 수술보장특약 24종, 비용손해보장특약 17종, 실손의료보장특약 7종 등 총 138종의 담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 및 위험관리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다. 실손보험이나 통합보험으로 어느 정도 의료비보험상품을 가지고 있다면 CI보험을 추가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삼성생명은 변액종신보험에 CI보장을 강화한 ‘스마트변액유니버설CI종신보험’을 추천한다. CI(Critical Illness, 치명적 질환)보험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중병 상태가 계속될 때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질병의 경우 부담을 확실히 덜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기능과 CI보험의 ‘고액치료비보장’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 Tip 보험상품은 모두 몇몇 보장기능을 갖고 있고 최근에는 기능이 결합된 보험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보장이 겹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가입전 보장내역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 간병보험으로 “더 든든하게”

마지막으로 치매,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병으로 장기간 간병이 필요할 경우 의료비뿐만 아니라 생활비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데, 간병보험을 추가적으로 가입해 노후보장을 더 튼튼히 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최장 11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무)LIG110 LTC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간병보험은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질환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 대상자가 된 경우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보장기간을 110세까지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필요한 경우 실손의료비와 입원일당, 각종 성인병과 암 진단비 등 장기간병 이외의 다양한 보장항목들도 자유롭게 추가 구성이 가능하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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