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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제휴카드로 다양한 할인 혜택 받는다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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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03 07:01

카드 무이자 할부 폐지에 전용카드 출시 봇물
보험료·주유할인·무상점검 등 서비스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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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폐지되거나 축소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무이자 할부혜택을 대신할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평균 50~60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목돈을 일시에 납부하는데 부담을 느낀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대책마련에 나선 것.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하이카다이렉트, AXA다이렉트 등 손보사들은 각기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보험료 결제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주거나 2~3개월 무이자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전법상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금액을 전액 부담하지 못하도록 되면서 할부서비스가 대거 중단됐으나, 보험사와의 제휴를 통해 가맹점이 아닌 카드를 발급받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무이자 할부가 금지됐지만 사실상 혜택은 똑같이 받는 셈이다.

하이카다이렉트는 ‘GS칼텍스현대카드M’과, ‘하이카다이렉트 롯데포인트 플러스카드’를 통해 자동차보험료 최대 3만원 청구할인과 2~3개월의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하나SK카드와 제휴를 맺고 ‘하이카 Smart Direct 카드’를 출시 최초가입시 보험료 1만5000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으며, 약정을 통해 최대 6개월간 9만원을 캐쉬백으로 돌려받아 다음해 자동차보험 재가입시 보험료로 결제할 수 있다.

AXA다이렉트 역시 하나,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보험료 최대 3만원 청구할인과 2~3개월의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AXA롯데카드’의 경우 AXA다이렉트의 보험료 결제시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며, ‘AXA하나카드’는 수수료 일부를 고객이 부담할 경우 최대 6개월과 10개월까지 슬림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도 ‘애니카세이브카드’, ‘삼성애니카플러스카드’를 통해 자동차보험 가입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 윤기현 상무는 “고객들이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일시불로 납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해 신용카드 무이자할부로 납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혜택이 사라지면서 제휴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이자할부는 기본이고 신용카드에 따라 보험료 청구할인 및 엔진오일 할인권 지급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가입시 고객들의 제휴카드 사용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사라져 일부에서는 제휴카드 가입이 줄어드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여전법 개정으로 제휴카드의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있었다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일부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보험료 할인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삼성화재는 멤버십 카드인 ‘the S.(에스닷)카드’를 통해 최대 3만원의 보험료 청구할인과 미리 포인트를 제공하고 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갚아나가는 선포인트 제공을 통해 20만원의 보험료 절감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카드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회원이 될 수 있어 자동차 무상점검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하이카-현대카드M’, ‘현대해상 오토인슈 롯데카드’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최대 3만원 청구할인과 GS칼텍스 3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동부화재는 신한, 현대, 하나SK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최대 보험료의 10% 할인(3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LIG손보는 신한, IBK카드와 제휴를 맺고 ‘LIG-IBK 제휴카드’, ‘LIG다이렉트-신한 제휴카드’를 통해 보험료 할인혜택과 함께 포인트 적립을 통해 차후 보험료를 차감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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