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생명의숲과 함께 숲과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정서적, 심리적 발달을 목적으로 한 ‘행복한 나눔의 숲’ 프로젝트를 3년 째 이어오고 있다.
첫 해인 2011년에는 아동복지시설 공터를 이용한 숲 만들기 및 옥상 텃밭 만들기 등 기반 다지기를 시작으로 정규 환경교육을 제공했고, 2012년에는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은 시설 아동들이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 숲과 텃밭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그린리더’로 임명함으로써, 생태적인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정서적인 안정 및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행복한 나눔의 숲’ 프로젝트 3년째를 맞는 올해를 ‘프로그램 확산’의 해로 보고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을 배포해 가능한 많은 시설 아동들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배포된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교사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자료’라는 점이다. 교사용 자료는 주 단위, 시간 단위로까지 나뉜 세부 지도안으로 구성되어 있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체 프로그램안까지 있어 환경교육 경험이 없는 교사들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아동용 자료에는 텃밭 가꾸기 동안 아동들이 해야 할 일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고, 월별 관찰일지까지 포함되어 있어 교재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매뉴얼에는 3년 동안 변화해 온 텃밭의 모습, 채소 재배 전 과정 등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어 교육뿐만 아니라 재미 요소까지 두루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이번 1차 배포에 이어, 여름과 가을에 맞춰 2차, 3차 매뉴얼을 전국의 총 400여 개 아동복지시설,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 100여개 숲교육 및 복지 관련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은 생명의숲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서도 상시적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대표이사는 “첨단 디지털 기기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얻는 만족 또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 매뉴얼을 통해 전문적인 인력이 부족한 아동복지시설은 물론, 자녀가 있는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도심농법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어린이 그린리더 양성교육’이 시설 아동들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있는 모든 아동들의 정서안정 및 친환경적 감수성 함양을 돕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