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료 갱신형-비갱신형 어떤 게 좋을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5-13 17:23

비갱신형이 모두에게 유리한 것 아니다

보험료 갱신형-비갱신형 어떤 게 좋을까
최근 들어 보험료 비갱신형 암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암이나 실손의료비, 치명적 질병(CI) 등의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의 경우 3년 또는 5년에 한 번씩 보험이 갱신되면서 보험료가 변경되곤 한다. 반면 비갱신형 보험은 가입 당시 보험료가 끝까지 변경되지 않는다. 과연 어느 쪽이 유리한 것일까.



갱신형 보험이란 3년이나 5년 또는 10년 등 보험약관에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보험료를 다시 조정하는 상품을 말한다. 연령이 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비갱신형이란 매달 동일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기간 내내 보장받는 상품을 뜻한다.

갱신형과 비갱신형 보험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에도 차이가 있다. 갱신형은 상품 구조상 전기납(보장받는 기간 내내 보험료를 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반면 비갱신형은 10년, 20년 등 특정기간을 정해 보험료를 나눠서 낼 수 있다. 보통 보험은 주계약이 비갱신형이고 특약은 갱신형인 경우가 많다.



비갱신형, 보험료 넉넉하게 책정한다

갱신형 상품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점에서, 최악의 경우 나이가 들어 경제적인 이유로 더 이상 보험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수십 년이 지난 후에 해당 질병의 발생 빈도가 얼마나 높아질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비갱신형은 보험료 인상 리스크가 없다는 점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뒷맛은 개운하다. 하지만 가입 시점부터 상당기간 동안 자신의 위험수준보다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점은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비싼’ 정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클 수도 있다. 중견 생명보험사에서 선임계리사를 지낸 한 인사는 “가격경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보험료는 적정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책정한다”며 “비갱신형의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도 향후 보험금이 얼마나 지급될 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대한 ‘넉넉하게’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갱신형은 보험사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가격경쟁의 영향이 비교적 크다고 한다.



장수할수록 비갱신형이 유리

결국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 보험료 책정에 영향을 주는 금리나 사망률 변화는 물론 의학기술의 발달, 복지정책의 변화(건강보험 지급률 상향) 등 여러 가지 외부요인을 감안하면 10년 이상 먼 장래의 일을 미리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점점 더 오래 살 확률이 높아져 경험생명표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정도만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보험 계약자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결정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중간에 해약하는 사람이 상당하다는 점도 감안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면 당장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을, 지금은 괜찮지만 나이 들어 인상된 보험료를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면 지금 조금 더 내더라도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돼도 비갱신형이 유리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재테크 다른 기사

1 “재무설계, 자산가 전유물 아니다”…업계·학계 ‘한국형 재무설계’ 논의 본격화 초고령사회 진입과 퇴직연금 시장 확대, 투자 대중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개인 맞춤형 재무설계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심의 가계 자산구조와 은퇴 준비 부담이 커지면서 업계와 학계는 국내 현실에 맞는 ‘한국형 재무설계’ 모델 구축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12일 한국재무설계협회는 한국FP학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SK증권빌딩 11층 한국성장금융에서 ‘2026 춘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개인재무설계의 도약을 위한 한국형 재무설계 정착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국내 가계 자산구조와 은퇴·연금 수요 등을 반영한 한국형 재무설계 모델의 방향성과 제도적 과제 등 2 “합격자는 늘고, 기준은 높아진다”…최문희의 고민 깊어지는 재무설계 시장 재무설계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시장의 외연이 빠르게 넓어지는 가운데, 이제 업계의 질문도 달라지고 있다. ‘얼마나 많이 배출하느냐’에서 ‘얼마나 신뢰받는 전문가를 길러내느냐’로 옮겨가고 있다.15일 한국재무설계협회가 발표한 제93회 AFPK 자격시험 결과는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합격자는 787명으로 늘었고, 응시자 역시 302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는 1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확대되며 재무설계가 특정 금융권 종사자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표면적으로는 뚜렷한 성장세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문희 회장의 시선은 다소 다 3 400조 퇴직연금, ‘기금형’으로 체질 개선… 전 근로자 대상으로 확대 국내 40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낮은 수익률과 높은 수수료 등 기존 퇴직연금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전 근로자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계약형 퇴직연금의 한계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근로자가 가입한 계약형 퇴직연금은 개인이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가입자의 금융 지식 부족, 투자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수익률이 저조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또한, 금융기관들은 자산 규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수익 대비 비용 부담이 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