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참고인 대출 관행 사라진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5-01 20:35

직장인 A씨는 지난해 초 지인 B씨로부터 C저축은행 대출 때 ‘참고인’이 돼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꺼림칙했던 A씨는 그러나 “보증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C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의 말만 믿고 참고인을 섰다. 그러나 몇 개월 후 B씨가 대출을 갚지 않고 연락을 끊자, C저축은행은 A씨에게 돈을 대신 갚으라고 종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A씨처럼 일부 저축은행의 ‘참고인’ 제도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어진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금감원 통합콜센터에서 이뤄진 금융상담 가운데 소비자보호 및 민원예방에 필요한 사례 241건을 발굴,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심의 등을 거쳐 감독·검사부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7건은 제도 또는 관행이 소비자보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이를 개선하도록 했으며, 12건에 대해서는 향후 동일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행위를 시정토록 지도했다.

먼저 저축은행 대출모집인이 대출취급시 보증인이 아닌 ‘참고인’을 세워 사실상 보증인처럼 관리하는 관행을 개선토록 지도했다. 일부 저축은행의 대출모집인은 주 채무자의 연체시 참고인에게 상환의 책임을 부담시켜왔다. 앞서 금감원은 일부 저축은행이 이른바 ‘참고인’이라는 사실상의 연대보증을 서도록 유도한 정황을 포착,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행정지도에 나선 바 있다. 금감원은 대출모집인에게도 참고인 등 명칭 사용금지, 서면에 의한 보증 등을 숙지시키라고 저축은행에 전달했다.

또 세금우대 예·적금 만기일이 일요일 등 공휴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 해지시에도 세금우대를 적용하도록 전 금융사에 지도했다. 이는 세금우대 예·적금의 만기일이 공휴일이어서 직전 영업일에 해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우대를 하지 않고 일반세율을 적용했다는 불만에 따른 조치다. 소비자보호처의 ‘금융소비자리포트 제2호(자동차할부금융)’와 연계해 자동차할부 취급수수료도 폐지했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중도해지시 잔여기간에 대한 연회비를 월할계산에 환급받을 수 있도록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반영하도록 조치했다.

정태두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민원상담팀장은 “카드 중도 해지시 연회비를 반환하도록 했다”며 “상해보험에서 직업 변경 등으로 위험 변경 시 추가 납부 또는 반환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약관에 넣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