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카드승인실적 대비 상위 10대 업종의 비중은 56.0%로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 전월 대비 5.3% 감소했다. 카드승인금액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2.8%로 평균증가율(3.4%)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표적인 상위 10대 업종인 대형할인점(2조7000억원)와 슈퍼마켓(1조6000억원)은 설 연휴가 작년과 달리 2월에 포함됨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농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각각 16.5%, 12.6% 늘었다.
인터넷상거래 업종(4조1000원)은 전년동월대비 29.2% 증가하며 장기적 상승 추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심리 회복세 부진으로 전월대비 4812억원 감소하며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카드 종류별 승인금액 비중은 신용카드가 83.3%(33조700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으며 체크카드는 16.3%(6조600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7.0% 늘었다.
여신협회 측은 "전년동월대비 카드승인실적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체크카드 소득공제 확대와 신용카드 발급 조건 강화 등으로 체크카드 사용 유인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체크카드는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