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저성장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들도 신투자대안(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은 다양한 투자자산의 조합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퓨전형금융서비스로 투심을 잡고 있다. 삼성증권 자문형 ELS랩은 자문형랩과 ELS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KDB대우증권의 대표적인 ETF 금융상품인 자산배분형랩 폴리원(Folione)은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 활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 자산배분이 매력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는 글로벌증시에 동참할 수 있는 해외주식/해외ETF 자동매수 서비스를 내놓았다. 애플 주식, 금ETF 등 초우량 해외자산에 적립식투자로 자녀유학자금 마련도 가능하다. 현대증권의 ‘현대able Flexible- ETF 적립식 랩’도 주가등락을 투자기회로 활용하는 신개념랩이다. 신한금융투자 자산배분형랩인 ‘Opera 2.0’, 동부증권 ‘해피플러스 액티브 ETF랩’도 수익실현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
금리+알파를 도아주는 신개념HTS도 화제다. 동양증권 新버전 HTS ‘MyNet 의 경우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하나대투증권도 LTE급 차세대 주식거래앱 ‘스마트하나 HT’ 출시하며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 등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KB투자증권은 안드로이드폰용 KB스마톡S 업그레이드했는데, 주문기능 강화 및 금융상품확대 편의성을 높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안전성을 강화한 ‘THE SAFE e-발행어음’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일정한 고객요건을 갖추면 적극적인 절세효과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한화증권은 신뢰로 신금융서비스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관리 방안 선포했으며 실버 프리미엄 서비스 실시, 고객약속 실천 강화, 판매준칙 준수 등으로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변신중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