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군살빼기 칼바람 부나?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2-06 22:34

지점 통폐합에도 실적 악화 불가피
수익 감소에도 임직원수 제자리

2012년 결산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닝쇼크가 우려됨에 따라 주요 사업전략인 효율성강화의 타깃을 인력재편 쪽으로 돌릴지 초긴장상태다. 실적악화원인이 증시가 살아나면 회복될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금융투자산업 자체가 저성장국면에 진입하는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은 브로커리지(위탁)수수료다. 몇년 전만해도 이 수입원은 추락해도 코스피가 오르면 금새 회복했다. 실적이 어렵더라도 1~2년만 참으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버텼으며 실제로도 시장상승과 맞물려 실적도 턴어라운드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 딴판이다. 코스피가 2000p를 넘어도 거래대금은 약 6조원대로 반토막이다. 브로커리지 불황을 커버해야 할 다른 수익원의 성과도 신통치않아 그야말로 전방위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히든카드로 꺼낸 효율성강화 전략의 약발이 신통치않은 것도 변수다. 지난해 증권사들 지점통폐합 전략의 일환으로 리테일에 메스를 댔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지점수(2012년 9월말 기준)는 1676개로 전년 동기대비 97개(-5.5%) 줄었다.

하지만 지점통폐합효과가 반영돼야 할 실적은 낙제점에 가깝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2012년 4월~9월)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746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 2404억원과 비교해 거의 반토막났다. 호황기를 기준으로 증권사가 규모를 유지하는 것도 변수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증권사 총 임직원 수는 총체적인 증권업의 불황에도 지난 3월 4만3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2002년~2005년 동안의 수익감소기동안 증권산업 종사자는 약 21% 줄었든 것과 비교하면 인적구조조정 태풍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이치영 연구원은 “업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은 아직 시작단계”라며 “거래대금이나 업황의 반등이 빠른 시일 내에 발생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시나리오 아래에서, 과거처럼 약 10~20%의 인력 구조조정 혹은 그에 상당하는 비용 감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2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3 제주항공, ‘실질’ 부채비율 1805%...40년 임대료 선납 부담 제주항공의 부채 부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AK홀딩스에 40년 임대료 선납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은 사실상 그룹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주항공은 단독 사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무려 40년 6개월치 임대료(초기 6개월 무상)를 선납한다는 점이다. 임대 대상 건물 소유주는 모회사인 AK홀딩스이며 총 임대료는 515억5000만원이다.그간 애경그룹은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AK홀딩스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