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기, 프로파일 중심의 신용평가 필요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1-20 22:11

차기 정부, 중소기업 지원책 중 신용평가 체계 개선 나타내

차기 정부가 ‘중소기업 정부’를 표방하면서 신용정보·평가업계에서도 중소기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당국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 신용정보 체계 개선 내용이 포함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대기업 대비 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확대를 위해 관련 신용평가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신용정보·평가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부 및 금융당국의 의지에는 찬성하지만, 지원책의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지원책은 중소기업 신용평가 체계에 부적절하는 의미다. 정부 및 금융당국이 추진하려는 중기 신용평가 체계 개선은 ‘재무정보에 중심을 맞춘 개인CB 성장사’를 벤치마킹 한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CB시장이 현재와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용정보·평가사들이 CB구축 초창기에 4대 시중은행 및 대형 카드·보험사 등의 고객 DB 우선적 확보가 결정적이었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고객DB 커버리지가 확립된 가운데, 기술력 및 노하우가 더해져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DB 확보가 이뤄질지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기업정보 특성상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중요한데 재무정보 중심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개선은 관련 정보 공개를 꺼리는 중소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KED(한국기업데이터) 관계자는 “차기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의 초점이 자금 유동성 확대인 만큼, 대출을 실시하는 여신금융사들은 정확한 중소기업의 정보 요구가 더 강해질 것”이라며 “각 금융사마다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DB 공유를 꺼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 DB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업의 현황을 나타내는 프로파일로 신용평가 체계개선의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NICE신용평가정보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의 수가 300만개에 달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기업정보를 담당하는 TOP2인 KED,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중소기업 정보를 합해도 약 60만개에 불과하다”며 “이를 고려할 때 현 재무정보 중심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제도 개선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 개선책을 프로파일에 중심을 둬야 한다”며 “프로파일 중심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체계 개선이 이뤄진다면 훨씬 더 중소기업 DB 확보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DQN유암코, NPL 시장 1위 수성…우리금융F&I 보수적 가격 산정에 주춤 [NPL 2026 3분기 딜]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2026년 3분기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미상환원금잔액(OPB) 기준 점유율 47.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점유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4위로 밀려났다.올해 3분기 전체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낙찰가율은 6%p 넘게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회수 여건이 마땅치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NPL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NPL 입찰 결과 채권 원금 물량은 총 1조7294억원(OPB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7208억원) 대비 0.50% 늘어난 수치다.낙찰금액 합계는 1조1370억원이며, 전체 평균 낙찰가율은 65.7%로 나타났다. 낙찰금액은 전년(1조2437억원) 2 웰컴저축은행, 사옥 로비서 첫 한지 동양화 전시…관람 환경 개선 지속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사옥 1층 로비 전시 공간에서 처음으로 한지를 활용한 동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물의 움직임과 빛의 흔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작품들로,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짧은 순간에 주목한 전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의 10월 전시로 박소현 작가의 개인전 ‘Everglow – 찰나’를 전시하고 있다.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은 서울 용산구 용리단길에 있는 웰컴금융타워 1층 로비에 마련된 무료 전시 공간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용산 지역 주민과 삼각지 3 웰컴저축은행, 네이버페이 비금융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연내 출시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네이버페이의 비금융데이터로 신용도를 책정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연내 선보인다. 네이버페이가 결제·판매 등 플랫폼 활동 정보로 대안신용평가를 진행하면, 웰컴저축은행이 그 결과를 토대로 대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일 웰컴금융타워에서 네이버페이와 ‘상생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식에는 김재식 웰컴저축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과 조재박 네이버페이 CBO(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참석했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대출 심사 서비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협약은 네이버페이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