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자단기사채법 시행, 자금조달 투명성 강화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3-01-13 23:58

최소금액 1억원, 각종 옵션폐지로 안정성 담보

전자단기사채법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1년 6월 국회에 통과된데 이어 7월 공포된 뒤 약 1년 6개월 동안의 개정작업을 거쳐 빛을 보는 것이다.

전자단기사채법의 시행으로 시장의 주요 자금조달수단인 CP발행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전자단기사채는 기존 CP를 대체할 목적으로 도입되는 단기금융상품이다. CP자체의 편리성을 유지하면서도 CP절차상 불편함을 전자화를 통해 발행 및 유통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전자단기사채는 자본시장법상 채무증권인 사채권, 특수채증권, 지방채증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전문투자자 중심의 시장육성을 위해 최소금액은 1억원 이상으로 정했다. 만기는 1년 이내이며 납입방식은 △전액·일시납입: 사채금액을 일시에 납입 △전액일시상환방식: 만기에 원리금전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즉 분할납입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납입의무의 불이행, 납입이전 유통가능성 등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 셈이다.

전자사채의 안정성을 위해 주식관련옵션, 담보설정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전환권, 신주인수권 등의 옵션권리는 물론 ‘담보부사채신탁법’에 따른 담보 등 각종 옵션이 붙지 않는다. 등록기관은 예탁결제원이다. 기존의 예탁결제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별도의 전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원리금수령 등 권리행사는 예탁결제원을 통하며, 투명성확대를 위해 권리·발행내용도 모두 공개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자단기사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증권신고서 제출면제, 인수절차, 과세방식, 신용평가방식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제도적 장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전자단기사채가 발행되더라도 CP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며”기존 CP에 대한 관행을 바꾸려면 시간이 걸리고 제도도입기에 나타나는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자단기사채의 도입목적은 CP의 완전한 대체”라고 전제한 뒤 “시행 뒤 추가적 기준마련이 필요한 부분들이 생길 때 CP와 규제차익을 가급적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책결정의 일관성과 신속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