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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1월 효과 ‘기대반 우려반’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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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02 23:07

미재정 절벽위기 극적 합의로 상승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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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새해첫거래일부터 급등하면서 1월효과가 재현될지 관심사다. 지난 2일 코스피는 34.05오른 2031P로 장을 마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급등은 지난해 31일 공화당과 민주당이 재정절벽 회피방안을 극적으로 합의한 것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다.

1월효과는 1월에 증시의 수익률이 좋은 이례적 현상을 뜻한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1월의 수익률은 1.06%로 전체 월평균 수익률 0.69% 보다 높았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대형주>중형주 순이다.

1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연초에 형성되는 기대섞인 낙관적인 경제전망과 새로운 정부정책의 집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보다 더 결정적인 변수는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펀더멘탈의 움직임이다.

최근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는 핵심변수인 미국재정절벽위기의 경우 민주 공화 양당의 극적타결로 한숨을 돌렸으나 연방정부 부채한도 등 협상같은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같은 시장불확실성이 기지개를 펴는 미국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11월 ISM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인 50미만으로 2달 만에 다시 하락했고, 지난주 발표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으며, 12년 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감익 추세도 이어져 1월효과의 약발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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