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불패공식 ‘흔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26 22:30

지수올라도 거래대금 제자리
위험자산 선호 등 머니무브관건

올해 증권사는 유래없는 불황으로 한겨울이다. 순익이 거의 반토막났으며 수수료과열경쟁으로 수익성도 예전같지 않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2012년 4월~9월)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746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 2404억원과 비교해 거의 반토막났다. 일평균거래대금도 지난 9월 8조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10월 6.8조원 11월 6.2조원 12월 6조원으로 쪼그라드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이제껏 불문율로 통하던 ‘지수상승→거래대금증가→증권사 실적개선’의 공식이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6개월만에 2000p를 돌파했던 지난 13일 거래대금은 5조8900억원에 불과했다.

게다가 거래대금이 반등해도 수수료출혈경쟁으로 수익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도 부담이다. 매매수단이 ‘오프라인→HTS→MTS’로 바뀌면서 신규고객확보를 위해 수수료인하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증권사가 실제 손에 쥐는 마진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수익성 둔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저성장구조와 맞물려 지수상승만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로 돌아서기에는 한계가 있다.

IBK투자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거래대금과 증권업지수의 상관성도 약화됐다”며 “거래대금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증권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롯된 평균수수료율 하락이 브로커리지 이익 축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저성장, 디레버리징, 금융규제 등이 실적악화의 주요 요인”이라며 “위험선호확대, 자금흐름이동, 자본시장법개정안시행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