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시 펀드환매로 속앓이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19 21:55

2000p 환매기준점으로 상승에 찬물

증시 펀드환매로 속앓이
코스피가 2000p를 넘으면서 주식형펀드의 환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0p가 새로운 환매기준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올해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는 2000p 부근에서 집중됐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KOSPI 2000p를 넘어섰던 9월에는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늘어나면서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 1.9조원 순유출됐다. 특히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8영업일 동안에는 1조 5741억원이 빠져나갈 정도로 환매가 집중됐다.

하지만 9월 중순 이후 2000p를 이탈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 환매가 줄어들면서 순유출 규모는 축소됐다. 10월 초까지는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KOSPI 1900p 이하로 하락한 10월말부터는 순유입 전환됐다. 실제 10월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순유출규모는 순유출, 순유입이 반복되면서 639억원을 기록했다. 또 11월 초반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의 신규 유입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환매가 줄어들어 1277억원이 순유출되는 등 환매강도는 줄었다.

하지만 10월과 11월 400~800억원 수준이었던 일간 환매 규모는 12월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2000p를 다시 돌파하며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늘어남에 따라 12월에는 순유출규모가 증가추세다.

특히 유출규모는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 대기규모가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1950p, 2000p 등 주요 지수대를 넘어설 때마다 환매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코스피 2000p에 근접하며 실질자금(-3,100억원)이 한주전 대비 유출규모가 확대됐으며 11거래일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K200인덱스(-830억원), 기타인덱스형(-640억원)의 유출규모가 컸으며, 그룹주형, 배당형 등도 규모가 확대됐다.

반면 성장형(-1,990억원)은 절대 유출규모는 두드러지나 한주전 대비해서는 감소했다.

한편 수익률의 경우 삼성전자 등의 상승으로 지수가 오르며 K200인덱스형(+2.0%),기타인덱스형(+2.3%)의 선전도 이어졌다. 종목차별화 양상으로 성장형(+0.3%), 배당형(+0.4%) 등이 부진했으며, 중소형주형은 -2.6%를 기록했다. 동양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최근 KOSPI가 2000p에 가까워질수록 국내주식형펀드에서 환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또다시 KOSPI 2000p 돌파할 때 환매압력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투자상품전략팀장은 “4주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속에 2000p이상에서는 경계성 매물의 출회가 늘어날 수 있다”며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구체화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이 다시 커지고 있어 2000p선 안착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