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고채 30년물 초비상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12 21:42

금리상승으로 3개월만에 6~7% 손실
단기시세차익 노린 개인투자자 속앓이

노령화시대를 대비한 초장기투자상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고채 30년물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국고채 30년물의 금리가 오르며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를 매입한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현재 발행초기 매수자는 약 6~7%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고채 30년물은 지난달 9월 첫선을 보였다. 원활한 발행, 유통을 위해 ‘인수단(syndicate)방식’으로 발행됐으며 입찰결과 ‘국고채 10년물 금리+3bp’로 가장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한 삼성증권이 총 24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인수했다. 때마침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훈풍을 타면서 이들 증권사는 국고채 30년물을 되팔은 채권리테일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삼성, KDB대우, 동양증권 등 모든 증권사들이 물량을 내놓기 무섭게 시장에 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완판에 성공했다. 10년물 이상 채권의 대부분은 장기투자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30년물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고채 30년물을 보유한 개인비중은 38%로 가장 높다. 9월 첫발행당시 그 비중은 50%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례현상은 절세가 아닌 시세차익목적으로 바뀌면서 단기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일부 개인 투자자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절세 목적으로 10년물 이상 채권에 투자했다가 남유럽 사태와 전격기준금리 인하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식 투자보다 더 높은 자본차익이 발생하자 30년물 투자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발행 당시 30년물 투자시 50bp 금리가 하락하면 큰 자본차익이 마케팅 포인트가 되었고 장기적으로는 일본식 불황이 온다는 분위기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고채 30년물의 손실이 회복될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IBK투자증권 이혁재 연구원은 “뷰에 따라 전략은 180도 달라진다”며 “하지만 시장금리가 상승추세로 돌아서고 있는데다, 기준금리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이미 시장금리가 금리인상재료를 반영해 국고채 30년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