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형 헤지펀드 덩치커졌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09 22:27

1조원 돌파, 설정액 1000억원 펀드도 출현
롱숏전략 쏠림현상 강화, 수익률도 천차만별

한국형 헤지펀드가 도입한지 1주년을 맞으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는지 관심사다. 덩치는 커졌으나 질적 발전은 더뎠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먼저 규모면에서 어느 정도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한국형 헤지펀드는 지난 2011년 12월 1490억원(9개사/12개 펀드) 규모로 출범한 뒤 1년만에 1조원(12개사/19개 펀드)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운용전문인력도 69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운용전략을 보면 롱-숏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가 대부분이나, 업계에서 차익거래·Event-Driven 등 다양한 전략의 펀드 출시를 위해 준비중이다. 현재 19개 헤지펀드 가운데 롱숏형 헤지펀드는 14개에 달한다. 이어 복합전략 4개, 채권차익거래 1개 순이다.

우려와 달리 한국형 헤지펀드가 시장변동성 확대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헤지펀드의 공매도 잔액(9월 기준)이 1200억원으로 전체 5.6조원 가운데 2.1%에 불과하고 신용공여 실적도 미미하다.

그간 운용사 사이의 성과차별화가 이뤄지면서 헤지펀드시장에 평판(Reputation)이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중심으로 트랙레코드(Track Record)가 축적되면서 설정액이 꾸준히 증가하여 설정원본 1000억원이 넘는 펀드도 출현했다는 것이다.

수익률의 경우 천차만별이다. 삼성자산운용의 ‘H클럽 에쿼티헤지’ 가 8.35%(11월 기준)로 가장 높은 반면 산은자산운용의 ‘KDB 파이오니어 롱쇼트 뉴트럴’은 -10.7%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이밖에도 19개 헤지펀드 가운데 12개가 마이너스로 수익률측면에서는 신통치않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서 중위험·중수익의 대체투자수단을 원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운용사의 진입 및 기관투자자 등 투자저변 확대가 지속될 경우 2~3년내 3~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감원 고강도 검사에…미래에셋증권 노조 "정상적 업무 차질"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금융감독원의 고강도 검사 과정에서 정상적 업무 차질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 노조는 16일자로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의 장기간 고강도 조사와 도를 넘은 조사 방식에 강력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달 미래에셋증권의 거점점포 영업실태 점검을 위한 검사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 과정에서 '0주 배정'으로 논란이 일면서 지난 6월 금감원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노조는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약 40여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우리 직원들은 여의도에서 센터원으로 예정됐던 사무실 이전 일정까지 연기 2 리테일 호황에 최고 실적 낸 증권업…나신평 "이익 지속가능성 시험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중심으로 증권사들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이익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특히 자본확충과 사업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사와, 이에 대비된 중소형사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목됐다.이익의 높은 시장 민감도,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손실과 건전성 리스크, 대형IB들의 기업금융 성과 등이 시험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NICE CREDIT SEMINAR 2026'에서 '증권업 호황의 이면, 시험대에 오른 이익의 지속가능성' 주제발표를 하고 이같이 제시했다. "호황기 위탁매매 증분 이익, 빠르게 축소될 3 제주항공, ‘실질’ 부채비율 1805%...40년 임대료 선납 부담 제주항공의 부채 부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AK홀딩스에 40년 임대료 선납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은 사실상 그룹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주항공은 단독 사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무려 40년 6개월치 임대료(초기 6개월 무상)를 선납한다는 점이다. 임대 대상 건물 소유주는 모회사인 AK홀딩스이며 총 임대료는 515억5000만원이다.그간 애경그룹은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AK홀딩스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