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E&C는 희성전자 등 그룹계열사에서 9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희성그룹이 기업공개에 나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도심지 공사에 필수적인 기초공사와 플랜트, 원자력 해상공사, 도로, 항만, 고속철도, 지하철 등 사회기반시설인 SOC(Social Overhead Capital : 사회간접자본) 등의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사업부문의 역량 강화와 함께 원자력, 화력, 조력 등의 플랜트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토목건설회사로 성장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보E&C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3개년의 연평균 매출액성장률 29%, 영업이익성장률 15%를 각각 달성했으며, 수주실적도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하였다.
한편 오는 11월 28일~29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월 4일~5일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3일.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