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11월 21일(수)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내 상장사 및 중소기업청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IR담당 CFO를 대상으로 뉴욕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 동경증권거래소 등이 참석하는 해외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한 DR 발행포럼을 개최했다.
국내기업의 해외금융시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난 2007년 이후 침체된 국내기업의 해외 상장 붐을 재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DR 발행포럼은 150개사 23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하여 DR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중소기업청 선정‘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대상 기업의 CEO 등 비상장기업도 참석함으로써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비상장 강소기업의 해외DR 발행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조달통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정보가 부족한 국내 기업들이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을 하고 해외DR 발행에 대한 정보와 급변하는 국제자본시장 현황에 대한 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해외DR 발행포럼을 통하여 해외진출을 모색중인 국내 상장기업은 미주·유럽·아시아 3개 대륙의 주요 거래소 상장요건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파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거래소, DR발행은행, 법무법인 등 DR발행 관계기관으로부터 해외DR 발행의 장점, 발행절차, 해외시장 법적 규제체계 등 해외DR 발행의 모든 것에 관한 원스톱 설명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김경동 사장은 "해외 DR발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있어가장 효과적이고 유리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본 포럼 개최했다"며 "한국예탁결제원은 그동안 축적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국제 자본시장 네트워크에 성공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